육아 Style

[코로나 출산후기_2] 코로나산모 출산신호 오다 (ft.응급제왕)

대만깜비 2022. 11. 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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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출산후기]는
츄츄의 큰이모이자 저의 친언니의 이야기로
채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2편을 가지고왔어요!
연결되는 내용이니 1편도 보시고 오셔요🥹






📌언니의 아기 태명은 튼튼이👶🏻
📌자연분만 예정
📌튼튼이 아빠는 백신3차 접종완료
📌튼튼이 엄마는 NO 접종
📌둘 다 코로나 걸린적 한번도 없음.


✅튼튼이를 만나기 (예정일기준) 10일 전,
-응급제왕 3일 전 + 격리 1일 차 병원에서 확진을 받고
임산부의 유일한 약 타이레놀 처방받았다.


집에 도착해서 약을 먹고
잠시 눈을 붙이려 침대에 누웠는데
연달아서 문자오는 소리가 들렸다.
확인해보니 격리에 관한 내용들..

여러 내용들이 있었지만 저장해놓을만한(?) 내용은
입원 •격리 통지서 이거정도
나중에 지원금받을때 필요하다. (지원금10만원받음)


상상만 했던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려서
조리원과 연계되어있는 같은 건물이어서
병원에만 전화했다.

전화를 해서 코로나에 걸렸다고하니
최선은 격리해제되고 3일후에 병원을 오는것.
(해제가 되어도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 차선은 격리해제 되고 병원을 오는 것.
격리해제 전에 진통이오면
해줄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튼튼이가 10일만 잘 버텨주길 바랬다.

✅ 튼튼이를 만나기 (예정일기준) 10일~8일전,
-응급제왕 3일~1일 전 + 격리 1일~3일 차


📝 코로나 증상
편도가 부어서 침을 삼키기도 어려웠고
열이 나서 온몸에 힘이 빠지고
입맛도 없었지만 약을 먹어야해서
조금이라도 밥을 챙겨먹었다.

밥먹고 화장실 가는 것 말고는 계속 누워있었고
타이레놀도 알려주신 시간간격대로
열이 더 오르지않게 꾸준히 먹었다.

약 이런거 잘 챙겨먹는 성격이 안되는데
뱃속에 있는 튼튼이를 위해서 잘 챙겨먹었다.


☑️격리 3일차가 되니 기운은 되찾았지만
목소리를 잃어버렸다🔇

격리해제 4일 전까지 배 아프거나 뭉치는 것 하나없이
튼튼이가 뱃속에서 잘 움직여주고
잘 놀고있는걸 느끼면서 시간을 보냈다.


✅ 튼튼이를 만나기 (예정일기준) 7일 전
-응급제왕 당일 + 격리 4일차 어느때와 같던 오전 7시,
배가 평소와 다르게 싸..하게 아파왓다.
배가 아픈적이 있었는데 이런느낌은 처음이라
조금 불안했다.


출근하는 신랑에게 배가 조금 아프다, 얘기하니
'튼튼아 조금만 천천히나와~' 인사를 하고 출근했다.
이것이 둘이서 하는 마지막인사가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아침 10시,
신랑은 출근하고 잠을 조금 더 청하고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깼다.
화장실을 갔는데 피가 비쳤다....(응?)

임신기간동안 한번도 피 비친게 없었고
배가 싸하게 아픔 + 피 ...

더 불안해졌지만 모른척했다.
모른척하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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