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게시글 중 첫 번째로 추천드릴 맛집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에 위치한 돼지고기구이 맛집인 '로담'이에요.
4년 같이 근무했던 유치원 선생님들과 마음이 맞아서 계모임을 이어오고 있는데
최근 계모임 장소로 방문했던 곳이에요.
주소 :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 636 1층
나무로 만들어진 입간판을 보니 잘 찾아온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평일/주말 11:30 ~ 21:00이고
라스트 오더는 20:00이에요.
그리고 평일에는 15:00 ~ 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저희는 일요일 12시에 로담 앞에서 만나기로해서 열심히 운전을 해서 도착을 했어요.
꽤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는 곳이라
'이 길이 맞나?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나?' 싶었는데 거의 다 와갈 때쯤
북적북적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가게 앞 주차공간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게로 왔답니다.
주차하고 오는 길에 만난 벚꽃 ^^* 예쁘다~
먼저 도착한 팀이 먼저 주문을 했어요.
저희가 인원이 7명에 아기 1명이 있어서
로담의 꽃인 방갈로는 이용을 하지 못했고 실내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참고로 실내예약은 받지 않고, 방갈로 예약만 받는다고 해요! )
저희는 세트메뉴 3인, 4인을 주문했고, 하루 20개 한정 판매인 폭립이 포함되어 있는 걸로 주문했지요~
밑반찬도 꽤나 잘 나오는 편인 것 같아요. 맛도 물론 좋았어요.
주문한 고기가 나왔어요. 크라운 폭립이라고 되어있었는데 폭립이 정말 크라운 모양으로 나오네요!!
직원분께서는 사진 찍을 시간을 따로 마련해주시는 센스~도 겸하고 계시고,
고기를 썰어주기 시작하셨어요.
첫 판은 고기 소개를 하면서 직접 불판에 올려주세요.
불판은 숯불이 들어가있고, 테이블의 사이드에 위치해 있어서 식사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그러나 불의 세기 조절이 안된다는 점은 우리의 입을 쉬지 않고 고기를 씹게 만든다는 ^^;
그리고 고기는 미리 어느정도 익혀져서 나와서 약 30-40프로 정도만 더 익혀서 먹으면 돼서 좋았어요.
분명히 배가 부른데 고기가 끊임없이 나와서 약간 속이 느끼 해질 때쯤 식사를 주문했어요.
일반 고기집에 있는 메뉴처럼 물/비빔냉면, 밥과 된장이 있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명란 계란밥도 있어서
모두 다 시켜보았죠~
양념게장도 함께 나왔는데 고춧가루 풋내가 조금 나는 것 같아서 제 입맛에는 별로였지만
함께 간 다른 선생님들은 추가할 뻔 했다네요.
조금 거리는 멀었지만 그만큼 단독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고,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음에는 저도 가족들과 함께와서 방갈로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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