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룬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지난 밤에는 보지못했던 숙소 주변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저희가 7/29~31까지 묵을 숙소는 Cappadocia Caves Hotel이에요.
2박에 약 160,000원 결제를 했고, 아고다에서 예약하고 결제했어요.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루프탑에 있는데요. 루프탑 사진은 다음 게시글에 공개합니다!!
숙소 사무실 앞에도 멍뭉이들이 이렇게 쉬고 있네요^-^
(터키에는 강아지, 고양이가 길에 진짜 많아요.)
이른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배가 고팠던 우리 쀼는 바로 조식을 먹으러 고고싱했답니다.
터키에는 식사시간마다 거의 빵 공장 느낌으로 빵을 많이 줘요.
우리 숙소 조식도 빵 공장이네요^^ 너무좋아~ 크크
사실 이런 풍경이 보고 싶어서 온 곳에서 음식의 맛이 무엇이 중요한가 싶어요.
뷰가 맛을 더해줍니다 ! 탁 트인 게 너무 좋더라고요~
밥을 먹다보면 어느새 멍뭉이가 우리 주변에 와 있어요^^
조식을 다 먹고 바삐바삐 나갈 준비를 해봅니다.
대중교통만으로 하루만에 다 볼 수 없는 카파도키아의 주요마을과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가 있다고 해요!
경이로운 자연풍경, 그리고 그 곳에서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답니다.
저희는 카파도키아 스토리를 통해서 "그린투어"를 예약했고, 투어 2인에 약 85,000원 정도였네어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루어지는 알찬 일정이에요.
첫 번째로 저희가 방문한 곳은 "괴레메파노라마"에요.
차로 이동해서 도착하면 10-15분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우치히사르와 괴레메 사이에 있는 바위 계곡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VIEW POINT에요.
계곡 한쪽 면에 하얗고 매끄러운 바위 표면의 물결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하네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데린쿠유! 이 곳은 지하에 굴을 파서 조성한 도시에요.
이곳을 왜 도시라고 부를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글을 적고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 곳은 깊이 85M에 지하 8층으로 되어있고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2만명에 달하는 거대 규모에요.
이 동굴에는 교회, 신학교, 거실, 창고, 회의실 등 완벽하게 갖춰진 공동 생활 공간들이 있으며
포도주 양조장까지도 갖추어져 있답니다.
동굴이 좁고 어둡기 때문에 가이드의 말을 잘 듣고 잘 따라가야돼요!
자칫하다가는 지하도시민이 될 수 있으므로^^;
세 번째로 우리가 방문한 곳은 "으흐랄라 계곡"이에요.
돌덩이들(?) 사이에 초록초록이 있는 곳, 이 곳은 으흐랄라 계곡이에요.
분명히 가벼운 트레킹이라고 했는데 기절하기 전까지 걸었다는 .. ;
드디어 휴식장소! 100% 오렌지 착즙 쥬스를 꼴깍꼴깍- 진짜 꼴까닥 되기 전에 만났어요.
귀여운 고양이가 여기 으흐랄라 계곡에도 있어요~
우리를 감싸는 높은 돌들 사이에 어우러진 나무와 나무 아래에 흐르는 계곡까지
너무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잠시 휴식시간을 마친 후 점심을 먹으러 다시 걸어갑니다.
출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했던 밥집!
터키에서 잘 볼 수 없다는 생선구이가 있길래 저는 생선구이를 선택했어요.
대만이는 치킨볶음밥 같은 걸 시켰던 걸로 보여지네요.
계곡이 졸졸졸 흐르고, 우리는 파리들과 맛있게 점심을 먹었어요^^
야외라서 파리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허허~
이렇게 오늘 하루, 투어사와 함께 한 시간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려서 각자 먹고싶은 과자 하나씩, 그리고 소화를 도와주는 요거트를 하나씩 사서 왔답니다.
잠시 휴식을 한 후 해가 저물기 전에 우리는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바로바로 항아리케밥을 먹기 위해서!!
터키에 오면서 기대했던 음식 중 하나인데요.
바로 항아리 케밥이에요.
이렇게 항아리에 음식이 담겨져서 나오고, 직접 항아리를 톡톡톡 망치로 두드려서 열어주신답니다.
맛은 우리나라 음식 중 육개장? 이랑 비슷한 맛이 났어요.
육개장 너무 맛있잖아요~ 항아리 케밥, 너무 맛있었어요 !! 진짜 짱 짱 ~
저녁식사를 마치고 내일을 위해 렌트카를 알아보러 다녔어요.
저희가 가고 싶은 곳 중에 투어로 갈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직접 운전하기로 한거죠~!
i 20을 빌리게 되었고 가격은 따로 안적었는지 기억에도 없네요.
내일(7/31) 오전에는 자유롭게 가고 싶었던 곳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로즈벨리 드라이브 투어를 예약해두어서 프라이빗하게 저희 쀼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
뒤늦게 포스팅하는 지금 ~ 터키가 너무너무 그립네요^-^
다음날 사진을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조금 가져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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