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Style

[제주도 여행] 제주도 서부 여행 _ 장모님과 쀼

대만깜비 2022. 5. 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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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여행 포스팅으로 지난주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을 함께 나누려고 해요. 

저희 쀼와 장모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어요. 

생소한 조합일 수 있는 이 조합이 이루어지게 된 계기는 

십수 년간 직장생활을 하시던 장모님이 손주를 위해 일을 그만두시고, 

깜비도 출산을 준비하며 일을 그만두면서 

"퇴직 여행을 가자!" 고 이야기를 했었다가 

인스타그램에서 제주도 숙소 제공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속전속결로 여행을 준비해서 떠나오게 되었답니다:)

 

퇴직 여행 겸 태교여행으로 떠나 온 제주도 여행!! 

신나게 출발~*

 

 

저희는 2022.04.28(목)_김해공항 14:40 비행기를 예약을 했어요. 

저희는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외부 사설 주차장을 미리 예약해두고 간답니다. 

일 5,000원이고, 저희는 3일을 예약해서 15,000원을 지불했어요. 

외부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항 입구까지 데려다주시는 게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도보거리는 더 짧게 느껴져요^^

 

출발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이용했고, 

제가 임산부여서 항공사의 배려를 받아서 우선 탑승도 하게 되었네요^^

(저는 30주 3일에 출발을 했는데 32주 이상 산모는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서 비행기에 탑승이 가능하다고 해요.)

짐을 다 들어준다고 양손이 무거운 대만이~ 히힛 !

 

이번 여행은 다른 여행과 다르게 필름 카메라를 준비해 보았어요. 

휴대폰 카메라도 너무 잘 되어있지만 필름 카메라로 찍어서 인화해서 보관하면 

나중에 더 큰 추억이 될 것 같더라고요~ 

"츄츄야 여기가 비행기 안이란다~ "

"이렇게 큰 비행기가 점점 하늘로 올라가! 신기하지 않아? "

츄츄와 대화를 하며 비행기는 출발을 했고, 안전하게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어요. 

 

첫 일정으로는 예약해둔 렌터카를 찾으러 가는 거에요! 

출발시간이 딜레이 되면서 도착시간이 살짝 늦어져서 

여유롭게 렌트카 셔틀버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고, 약 5분 대기 후 렌트카 사무실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저희는 [돌하루팡]을 통해서 제주 프리를 예약했어요. 

예약 일정 : 04-28 16:00 ~ 04-30 13:00 

SM6 / LPG , 보험료까지 포함해서 총 139,800원을 지불했답니다. 

 

그런데 제주프리 렌트카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남자 직원 한 명은 마스크도 끼지 않고 

저희가 먼저 인사를 건넸음에도 불구하고 

"왜 왔냐?"라는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해서 살짝 당황+기분 나쁨이 있었어요. 

 

반겨달라는 건 아니었지만 최소한의 인사는 건네는 게 고객을 대하는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튼, 차를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대만이도 깜비도 그 당시에는 말은 안 했지만 하루 지나고 다른 이야기를 나누다가 

렌터카 직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저만 불친절하다고 느낀 게 아니었더라고요.. 

 다음번 여행에는 절대 이용하지 않을 거예요:) 

 

차를 찾았으니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인 [새별오름 나 홀로 나무]로 향해봅니다. 

새별오름과는 많이 떨어져 있으니 나무를 보러 가실 분들은 

새별오름이 아닌 나 홀로 나무를 찍고 가셔야 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나무야 안녕! 너를 보러 왔단다:)

 

혼자서도 찍고, 

둘이서도 찍고, 

셋이서도 찍고 ^^

가져간 카메라로도 잊지 않고 추억을 남기고 왔답니다. 

 

이런 길에서는 점프샷을 찍어줘야 된다며,, ^^이제 가자~

 

두 번째로 향한 곳은 [한림 해수욕장]이에요. 

6시 10분쯤 도착을 했어요. 

같은 장소, 다른 방향 / 촬영 시간이 5분밖에 차이가 안나는 데 마치 다른 곳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걷는 내내 "조심해라~ 넘어지지 않게 잘 봐라~"고 걱정해주던 엄마와 대만이 ~

 

"엄마!! 분위기 있어 보인다~ 서봐서봐~ 바닷가 쳐다봐봐~" 키키 

이 날은 수월봉에 올라가서 해지는 걸 보러 가려고 계획을 했는데 

생각보다 구름이 너무 많아서 깔끔하게 포기를 하고, 

여유롭게 저녁을 먹으러 한림 해수욕장 근처 음식점으로 향했어요.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바다해찬]으로 갔답니다. 

저희는 해찬 명품세트 3인 메뉴를 시켜서 아주아주 배부르고 맛있게 먹고 나왔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달리고 달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우리의 첫날 숙소로 향했어요. 

 

 

[제주 코롱코롱] 에서 숙소 제공을 받아서 무료로 하루 숙박을 하고 왔답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노을 해안로 216-24 

입실 : 오후 4시

퇴실 : 오전 11시

1층은 침실과 주방, 화장실 

2층은 거실과 주방, 야외 테라스와 온수풀!!

2층에서 이어진 복층에는 넓은 침실로 이루어져 있고 화장실도 있었어요. 

비행기 도착시간이랑 일정들 때문에 바비큐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2층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바베큐장도 있었고, 

온수풀은 넓고 따뜻해서 대만이는 물 만난 물고기가 되어서 어푸어푸 수영을 즐겼어요:) 

수건을 정말 많이 비치해두셔서 물놀이 후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았고, 

이곳에 머물면서 다른 가족들이랑 다 같이 오면 진짜 좋겠다~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녁 늦게 들어와서 많이 누리지는 못했지만 편하게 잘 쉬다가 갑니다~! :)

 

첫날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였어요. 

새벽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잠에서 깨서 내일을 걱정하긴 했지만 

비가 온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을 접고 다시 잠이 들었어요. 

바람소리도 빗소리도 세차게 들리던 제주도의 밤이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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