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여행 포스팅으로 지난주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을 함께 나누려고 해요.
저희 쀼와 장모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어요.
생소한 조합일 수 있는 이 조합이 이루어지게 된 계기는
십수 년간 직장생활을 하시던 장모님이 손주를 위해 일을 그만두시고,
깜비도 출산을 준비하며 일을 그만두면서
"퇴직 여행을 가자!" 고 이야기를 했었다가
인스타그램에서 제주도 숙소 제공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속전속결로 여행을 준비해서 떠나오게 되었답니다:)
퇴직 여행 겸 태교여행으로 떠나 온 제주도 여행!!
신나게 출발~*
저희는 2022.04.28(목)_김해공항 14:40 비행기를 예약을 했어요.
저희는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외부 사설 주차장을 미리 예약해두고 간답니다.
일 5,000원이고, 저희는 3일을 예약해서 15,000원을 지불했어요.
외부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항 입구까지 데려다주시는 게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도보거리는 더 짧게 느껴져요^^
출발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이용했고,
제가 임산부여서 항공사의 배려를 받아서 우선 탑승도 하게 되었네요^^
(저는 30주 3일에 출발을 했는데 32주 이상 산모는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서 비행기에 탑승이 가능하다고 해요.)
짐을 다 들어준다고 양손이 무거운 대만이~ 히힛 !
이번 여행은 다른 여행과 다르게 필름 카메라를 준비해 보았어요.
휴대폰 카메라도 너무 잘 되어있지만 필름 카메라로 찍어서 인화해서 보관하면
나중에 더 큰 추억이 될 것 같더라고요~
"츄츄야 여기가 비행기 안이란다~ "
"이렇게 큰 비행기가 점점 하늘로 올라가! 신기하지 않아? "
츄츄와 대화를 하며 비행기는 출발을 했고, 안전하게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어요.
첫 일정으로는 예약해둔 렌터카를 찾으러 가는 거에요!
출발시간이 딜레이 되면서 도착시간이 살짝 늦어져서
여유롭게 렌트카 셔틀버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고, 약 5분 대기 후 렌트카 사무실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저희는 [돌하루팡]을 통해서 제주 프리를 예약했어요.
예약 일정 : 04-28 16:00 ~ 04-30 13:00
SM6 / LPG , 보험료까지 포함해서 총 139,800원을 지불했답니다.
그런데 제주프리 렌트카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남자 직원 한 명은 마스크도 끼지 않고
저희가 먼저 인사를 건넸음에도 불구하고
"왜 왔냐?"라는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해서 살짝 당황+기분 나쁨이 있었어요.
반겨달라는 건 아니었지만 최소한의 인사는 건네는 게 고객을 대하는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튼, 차를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대만이도 깜비도 그 당시에는 말은 안 했지만 하루 지나고 다른 이야기를 나누다가
렌터카 직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저만 불친절하다고 느낀 게 아니었더라고요..
다음번 여행에는 절대 이용하지 않을 거예요:)
차를 찾았으니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인 [새별오름 나 홀로 나무]로 향해봅니다.
새별오름과는 많이 떨어져 있으니 나무를 보러 가실 분들은
새별오름이 아닌 나 홀로 나무를 찍고 가셔야 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나무야 안녕! 너를 보러 왔단다:)
혼자서도 찍고,
둘이서도 찍고,
셋이서도 찍고 ^^
가져간 카메라로도 잊지 않고 추억을 남기고 왔답니다.
이런 길에서는 점프샷을 찍어줘야 된다며,, ^^이제 가자~
두 번째로 향한 곳은 [한림 해수욕장]이에요.
6시 10분쯤 도착을 했어요.
같은 장소, 다른 방향 / 촬영 시간이 5분밖에 차이가 안나는 데 마치 다른 곳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걷는 내내 "조심해라~ 넘어지지 않게 잘 봐라~"고 걱정해주던 엄마와 대만이 ~
"엄마!! 분위기 있어 보인다~ 서봐서봐~ 바닷가 쳐다봐봐~" 키키
이 날은 수월봉에 올라가서 해지는 걸 보러 가려고 계획을 했는데
생각보다 구름이 너무 많아서 깔끔하게 포기를 하고,
여유롭게 저녁을 먹으러 한림 해수욕장 근처 음식점으로 향했어요.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는 [바다해찬]으로 갔답니다.
저희는 해찬 명품세트 3인 메뉴를 시켜서 아주아주 배부르고 맛있게 먹고 나왔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달리고 달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우리의 첫날 숙소로 향했어요.
[제주 코롱코롱] 에서 숙소 제공을 받아서 무료로 하루 숙박을 하고 왔답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노을 해안로 216-24
입실 : 오후 4시
퇴실 : 오전 11시
1층은 침실과 주방, 화장실
2층은 거실과 주방, 야외 테라스와 온수풀!!
2층에서 이어진 복층에는 넓은 침실로 이루어져 있고 화장실도 있었어요.
비행기 도착시간이랑 일정들 때문에 바비큐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2층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바베큐장도 있었고,
온수풀은 넓고 따뜻해서 대만이는 물 만난 물고기가 되어서 어푸어푸 수영을 즐겼어요:)
수건을 정말 많이 비치해두셔서 물놀이 후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았고,
이곳에 머물면서 다른 가족들이랑 다 같이 오면 진짜 좋겠다~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녁 늦게 들어와서 많이 누리지는 못했지만 편하게 잘 쉬다가 갑니다~! :)
첫날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였어요.
새벽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잠에서 깨서 내일을 걱정하긴 했지만
비가 온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을 접고 다시 잠이 들었어요.
바람소리도 빗소리도 세차게 들리던 제주도의 밤이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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